매일신문

경북 신규 확진자 226명…역대 일일 최다 기록

기존 208명 훌쩍 넘어서…오미크론 변이 확정도 65명 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꼬박 2년이 된 20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꼬박 2년이 된 20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역에서 지난 19일 하루 200명을 훌쩍 넘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역대 일일 최다 숫자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도 65명 추가돼 누적 259명으로 증가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6명이 늘어 총 1만7천358명이 됐다. 최근 나흘간 95명, 138명, 170명, 226명 등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군별로 포항 83명, 경산 42명, 경주·구미 각 22명, 안동 14명, 김천 9명, 성주 7명, 영주·영천 각 6명, 상주·칠곡 각 4명, 군위·영덕 각 2명, 의성·청도·예천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이 됐다.

포항 54명, 경주 14명 등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가족·지인 등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이어진다. 격리 중 확진된 경우는 30명이다. 확진자 중 23.4%인 51명은 18세 미만에서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36.3%로 다소 여유가 있는 여건이다. 중증환자는 27명, 재택 치료자는 62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3차 예방 접종률은 48.6%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비교한 치명률은 경북이 1.11%로 전국 0.91%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인다. 경북 사망자 수는 누적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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