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에도 경산 동의한방촌 지난해 1만8천여 명 방문

대구한의대 "민간위탁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경북 경산시 동의한방촌의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경북 경산시 동의한방촌의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해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경산 동의한방촌에 1만8천 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2021년 동방한의촌 방문자는 모두 1만8천147명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참여가 1만3천94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의원 2천639명, 화장품 판매장 1천565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약재 족욕 체험은 당초 목표대비 500%가 넘는 9천 명이 이용했다. 한약재 자안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에도 약 2천600명을 참여했다. 바른 몸 운동 처방과 피부 스킨 케어, 네일 핸드케어 등은 2개월 정도 예약이 밀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월별로 보면 10, 11월에 각각 5천205명, 5천275명 등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방문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한의대는 올해는 동의한방촌이 대구경북 통합관광벨트 스마트 힐링로드(Smart Healing Road)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방 웰니스 문화체험 확대하고자 나만의 천연물 화장품 만들기, 닥터 센트 치매스탑 건강교실, 드림키즈 한의사 체험, 동진단·동의고·동의환 만들기, 십장생도·한방촌도 채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방촌장인 대구한의대 최용구 교수는 위기 대응 탄력 경영과 현장 적합 시민친화형 삼위일체 'SMART Ex-edu Model'을 기획·적용했다. 최 교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으로 역할을 다한 운영교수진과 직원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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