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인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일 오후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본관에서 고별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생명과 감사' 주제로 진행됐고, 경북대의 이현식 자연과학대 학장과 박천수 박물관장, 김석진 명예교수 등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축하공연과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도 이뤄졌다.
김 교수는 1956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학과를 거쳐 1993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조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객원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2000년 경북대 교수로 임용됐다. 그동안 22년간 강단을 지켰고, 오는 2월 퇴직한다.
교수 임용 후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장, 대안가정운동본부 이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2014년 총장 1순위 후보자로 두 번 당선이 됐으나 임명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2020년 3월부터는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23년 8월까지다.
저서로는 '원더풀 바이오스토리', '캠퍼스 드림', '괭이갈매기 땅 채송화와 미생물의 섬', '생명의 신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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