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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2천만원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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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는 모습에 바로 경찰 신고

대구 강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대구 북구 새마을금고 본점 문지현(25·가운데)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구 강북경찰서 제공
대구 강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대구 북구 새마을금고 본점 문지현(25·가운데)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구 강북경찰서 제공

대구 강북경찰서(서장 이희석)는 2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구 북구 무태새마을금고 본점(점장 이재술)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무태새마을금고 본점 문지현 주임(25)은 지난달 10일 낮 12시 16분쯤 한 70대 남성 A 씨가 예금 계좌에서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문 주임은 "인출하려는 현금의 사용처를 묻자 횡설수설했다. 또 무언가 감추려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여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찰청 사이버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계좌가 도용됐으니 돈을 출금해 집에 오면 다시 전화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보이스피싱범이 타지역에 있어 검거는 못했으나, 다행히 A 씨는 현금 인출없이 귀가했다.

김일희 대구강북경찰서 수사과장은 "누군가의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했다면 금융기관과 검찰 또는 경찰을 사칭한 것이기 때문에 112로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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