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의 맨 얼굴 사진을 올리고 '외모 지적' 발언을 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따르면 강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앞서 방송에 나온 송지아의 맨 얼굴 사진과 함께 "속지 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 아래에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도 댓글로 '전 어쨌든 중국을 좋아하거든요'라고 말한 과거 송지아 발언 이미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이어 "그냥 중국인이네요"라고 썼다.
누리꾼은 이를 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마케팅이 만들어 낸 괴물", "친 중국이면 싫어요", "여자는 뭔 죄?", "그냥 정치 쪽만 파시는 게 어떠실지 굳이 이런 거까지 건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등 댓글을 썼다.

유튜브 가세연 채널은 지난 20일 유튜브로부터 콘텐츠 업로드 '일주일 차단' 제재를 받았다. 강용석, 김세의 두 사람은 가세연 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되자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기존의 '유명인 비방' 활동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지난 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에서 "유튜브가 일주일동안 가세연 채널 정지를 시켰다. 대선 앞두고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서울연합 채널로 올린 '라이브쇼'와 '인싸뉴스', '간결한 출근길'도 삭제됐다"며 "채널이 날아가는 것보다는 일주일 방송중지를 하겠다.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대선이 가까울수록 가세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니 지금은 자중자애하겠다. 힘을 키워 복수하겠다"고 했다.
유튜브가 문제삼은 영상은 가세연이 지난 12일 올린 영상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자들은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인데 이를 막겠다고 방역패스를 강행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 "백신 접종이 오히려 더 위험한 것 아니냐" 등 발언을 해 문제됐다.
당시 유튜브는 의료 정보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일주일 간 콘텐트 업로드와 라이브 방송 등이 차단되는 1차 경고를 통보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