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약속한 좋은 일자리 창출 목표 10만개가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에서 공을 들였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지난해 2만9천230개가 늘어 누적 10만4천240개를 기록했다.
민선 7기 동안 이뤄낸 공공 일자리는 직접 일자리 등 5개 분야 7만3천366개, 민간 일자리는 기업 투자유치 등 3만874개다. 이는 민선7기 목표였던 일자리 10만개를 6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복·복지일자리 3만1천18개, 투자유치 일자리 3만874개, 기업 일자리 2만6천969개, 문화관광 일자리 6천262개, 사회적 경제 일자리 4천671개, 농업 일자리 4천446개 등이다.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단기고용과 재정지원 일자리가 대부분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북도는 이에 민선7기 시작 직후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에 1년 이상 상시 고용'의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양질의 공공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 위기의 전자산업에서 신사업으로의 전환과 일자리 연결을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기업과 청년 연결을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이, 일자리 창출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 '지역 활력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공근로 및 여성·노인·자활·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직접 일자리 사업 등도 일자리 효자 노릇을 해 냈다.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조성과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도 성과가 많았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은 예산 확대와 함께 청년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선7기 직후인 2018년 일자리 사업수와 예산액은 132개 사업 4천649억원에서 2021년 192개 사업 1조79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청년고용률 역시 2018년 37.3%에서 2021년 38.7%로 1.4%p 올랐다. 반대로 실업률은 2018년 12%에서 8%로 4%p 낮아졌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신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온 결과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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