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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선물 제공' 의혹, 삼부토건 주가 10%대 급등

국민의힘 "尹, 잘 기억 못하지만 의례적 수준에 그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러 차례 명절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진 삼부토건의 주가가 26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10.74% 오른 1천65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상한가(1천935원)에 근접한 1천9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YTN과 한겨레신문은 윤 후보가 지난 2002∼2015년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김, 멜론, 곶감, 밤, 정육 등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이 기간 총 17차례 선물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명절선물은 오래돼 (윤 후보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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