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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공사현장 시추 중 '또' 천연가스 누출…관계 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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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관 밀봉하고 안전 조치 한 상태…안전 설비 보강 방침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측이 시추관을 빼던 중 천연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측이 시추관을 빼던 중 천연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한 건설 현장에서 천연가스가 누출돼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신축 건물 예정부지에서 건설사 측이 천공기 시추기를 뽑던 중 지하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시추 작업은 공사 전 지반 자료 조사차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이 가스가 메탄, 에탄 등이 포함된 천연가스인 것을 확인하고 우선 가스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시추관을 밀봉했다.

또 포항시 등과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 띠를 두르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기관 논의 후 안전 설비를 보강할 방침이다.

앞서 포항에선 2017년 3월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중 지하수 관정을 위해 시추를 하다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불이 난 이곳에 '불의 정원'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포항 일대 공사 현장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측이 시추관을 빼던 중 천연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측이 시추관을 빼던 중 천연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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