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주말효과無, 동시간 최다, 대구·강원 이미 기록 경신" 전국 오후 6시 1만912명 확진

경기 3천196명, 서울 2천96명, 인천 1천210명, 대구 978명, 부산 770명, 경북 574명, 광주 457명, 대전 308명, 강원 242명, 경남 206명, 울산 201명, 전북 195명, 충남 158명, 충북 128명, 전남 96명, 제주 67명, 세종 30명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확산세에 주말은 확산세가 쉬어가던 '주말효과'가 사라진 모습이다.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만9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만665명, 즉 동시간대 중간집계 최다치를 247명 경신한 것이다.

이는 통상 일·월요일에는 주말효과로 인해 확진자 발생 규모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토요일 대비 일요일의 확진자 발생 수는 감소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주말효과도 지우는 강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중간집계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종 결과 역시 전날(29일) 나온 역대 최다 기록인 1만7천532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7일째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흐름이 된다.

최근 한 주, 즉 1월 23~2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천511명(1월 23일)→8천570명(1월 24일)→1만3천9명(1월 25일)→1만4천514명(1월 26일)→1만6천95명(1월 27일)→1만7천526명(1월 28일)→1만7천532명(1월 29일).

이어 1월 30일 치는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최다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물론 주말의 경우 저녁시간대 집계 수가 평소 대비 적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최다 기록 경신 추세도 잠시 쉬어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고 있는 이례적 상황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밤 시간대 집계 흐름 역시 전날 수준이거나 이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천867명이 추가됐다. 이를 오늘 오후 6시 집계에 더하면 1만7천779명이 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천196명 ▶서울 2천96명 ▶인천 1천210명 ▶대구 978명 ▶부산 770명 ▶경북 574명 ▶광주 457명 ▶대전 308명 ▶강원 242명 ▶경남 206명 ▶울산 201명 ▶전북 195명 ▶충남 158명 ▶충북 128명 ▶전남 96명 ▶제주 67명 ▶세종 30명.

수도권 비중이 59.6%(6천502명), 비수도권 비중이 40.4%(4천410명)이다.

비수도권에서 연일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는 대구(현재 978명)는 이미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전날 나온 최다 기록인 908명을 집계 마감 6시간을 남기고 이미 70명 경신한 것이다.

깅원(현재 242명)도 최다 기록인 전날의 221명을 벌써 21명 넘어섰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