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을 앞두고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31일 오후 8시부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다음날(2월 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10시를 기해 철원·화천 등 강원 6곳과 충주 등 충북 4곳, 경기 11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9시를 기해 충남 아산과 당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의 양이 5c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중대본은 이번 눈으로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속도로, 국도, 주요 간선도로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전해철 중대본부장(행안부장관)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대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국민들은 눈이 오면 도로가 미끄러우니 평소보다 서행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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