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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기록 갱신, 4일 오후 5시 기준 73명 확진

확진자 가족 다수 발생…친지 접촉자 검사 당부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서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했다.

영주시는 이날 "확진자 가족 22명과 확진자 접촉자 8명, 타 지역 확진자 가족 15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8명, 증상발현 선제검사 20명 등 총 73명이 확진됐다"며 "현재 증상 발현 확진자 20명에 대한 이동동선 등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확진자는 무증상자나 간단한 증상자는 모두 재택 치료 조치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기저질환자는 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연령대는 10대 이하 14명, 20대 19명, 30대 5명, 40대 10명, 50대 4명, 60대 이상 21명이다.

영주시보건소는 4일 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자들을 대상으로 PCR검사 550명, 신속항원검사 615건을 추진했다. 그동안 영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50명으로 늘었다.

우효순 건강관리과장은 "영주를 벗어났거나 외지에서 온 친지·지인을 만났던 분들은 직장이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며 "당분간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스스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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