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부패행위 신고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부패 ZERO, '청렴 안동' 구현 목표

안동시청
안동시청

경북 안동시가 부패없는 청렴 안동 구현을 위해 '익명제보 시스템'(레드휘슬) 제도를 운영한다.

익명제보시스템은 누구나 신분 노출 없이 금품·향응 수수나 부정청탁, 부당한 업무지시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이나 소극적인 업무처리까지 모두 제보할 수 있다.

IP추적방지 등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보안이 강화된 외부 회사의 익명제보시스템업체와 위탁 계약해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시민들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은 내부전산망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한다.

제출된 신고서는 위탁업체에서 시 공보감사실로 실시간 전송돼 업무별 담당자가 내용을 조사해 처리하거나 감찰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 민원에 해당하거나, 대상 및 내용이 불명확한 경우, 근거 없는 비방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보해도 접수 및 처리가 않될 수 있다.

방영진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예방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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