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앞바다 도선선-어선 충돌사고…승선원 모두 '안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해경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도선선-어선 충돌사고로 침몰하는 어선에 해경이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도선선-어선 충돌사고로 침몰하는 어선에 해경이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도선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고 선박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앞에서 도선선인 A호(12t급·승선원 2명)와 연안자망 어선 B호(1t급·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도선선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거나 접·이안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박이다.

사고 당시 B호 승선원인 80대 남성 C씨는 바다로 추락했고, B호는 사고 충격에 파손돼 침몰 우려가 높았다.

C씨는 사고에도 비교적 멀쩡한 A호에 구조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정에 옮겨 타고 인근 육지로 이송됐다.

C씨는 다리 통증과 저체온증 등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박에 부력을 공급하는 공기주머니 리프트 백을 어선 B호에 설치, 민간해양구조대 어선의 도움을 받아 B호를 육지로 예인했다.

포항해경은 현재 어선과 도선선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도선선-어선 충돌사고로 침몰하는 어선에 해경이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도선선-어선 충돌사고로 침몰하는 어선에 해경이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