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최대 숙원사업 '안강 중앙로' 확장 공사가 17년 만에 마무리 짓고 왕복 4차로로 개통됐다. 이번 안강 중앙로 확장으로 북경주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안강네거리~산대삼거리 3.2㎞ 안강 중앙로는 도시 성장과 함께 교통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빈번해 도로확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안강네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네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오명을 써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과감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으로 마지막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 구간을 조기에 준공했다.
김순곤 경주시 도로과장은 "이 일대 교통 혼잡 개선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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