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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전 상무 '주주제안' 발송 소식에 9% 상승…'조카의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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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금호석유화학 주가가 9일 오전 전날보다 10% 가까이 상승했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주주제안을 발송해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시작될 조짐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9.67%(1만4천500원) 오른 16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 상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전 상무는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 주주이다. 박철환 가계는 금호석유호학 전체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둘째 형인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개인 최대주주로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주주제안을 한 바 있다. 당시 '조카의 난'으로 불리며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박 전 상무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주 제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선친인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M&A, R&D 투자 등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해 왔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사상 최대 호실적임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더불어 선친의 뜻을 이어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을 보다 투명화, 합리화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번에 주주제안을 발송하게 되었다. 차후에 주주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일반 주주들에게 공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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