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창파연구원은 최근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창파 이태영 박사의 평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 설립자이자 독립투사였던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의 장남이자 초대 총장을 역임한 고(故) 창파(滄波) 이태영(1929~1995) 박사는 우리나라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특히, 대구대를 만인 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된 바 있다.
창파연구원은 이태영 박사의 장남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차남 이근민 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 고인이 생전에 동행했던 황용수 명예교수 등의 공동 작업으로 '창파 이태영 박사의 생애와 개척자 정신'이라는 제목의 평전을 발간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가장 약한 자에게 쏟은 선친의 숭고한 사랑이 책으로 전파돼 오늘날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용수 명예교수는 "이태영 박사는 교육자아자 학자, 박애주의자, 나아가 혜안을 겸비한 만인의 스승으로서 우리 가슴에 크나큰 울림을 남겼다"고 회고했다.
창파연구원은 앞으로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재활과학, ICT 분야 등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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