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저녁 개최한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 종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 서초갑과 충북 청주상당에 대해서는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경기 안성에는 이미 김학용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고, 대구 중구남구에 대해서는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서울 종로는 지난 1월 19일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만나 최재형 전 원장 공천을 제안하면서 주목됐다. 이어 바로 다음날인 1월 20일 윤석열 후보가 최재형 전 원장을 만나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최재형 전 원장에 대한 서울 종로 공천이 최종 확정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 종로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대선일에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 5곳 선거구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의원으로 있었으나 대선 경선에 뛰어든 시기였던 지난해 9월 15일 일종의 배수진 효과를 내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고, 이어 오는 3월 9일 보궐선거가 실시돼 자리를 채우게 된다.
최재형 전 원장도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만큼, 서울 종로는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거치며 정치 1번지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맥락도 확인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