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계명대 회계학전공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계명대는 매칭 장학금 5천만원을 더해 이를 '계명 더하기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조성, 비사고시원 학생 장학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 22일 오전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이번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계명대는 2021학년도 8월부터 5천만원 이상의 장학금 기부자의 뜻을 높여 '계명 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다.
손 교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 이번 장학금으로 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한 학생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이렇게 거금을 희사한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교도 그 뜻을 이어 매칭 장학금을 더해 '손혁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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