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 합격 성과 거둔 지역 대학의 간호학과들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한의대·영남이공대 등 응시생 전원 합격

시뮬레이션 실습하는 대구한의대 간호학과 학생들. 대구한의대
시뮬레이션 실습하는 대구한의대 간호학과 학생들. 대구한의대

지역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잇따라 100%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가톨릭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실시한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대학 재학생 120명과 졸업생 1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모두 2만4천175명이 응시해 96.6%인 2만3천362명이 합격했다.

경일대 간호학과는 졸업예정자 124명이 국가고시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합격자 대부분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대형 의료기관에 취업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이 경우 4학년 졸업예정자 102명 모두가 이번 국가고시를 통과했다. 이번 합격생들은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수도권을 비롯해 경북대병원과 영남대의료원 등 지역 대학병원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207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보건·의료정원 배정에서 간호학과가 15명이 증원돼 올해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현장실습과 최신식 장비, 실무중심 교육 커리큘럼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한의대는 통합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하고, 한방 간호학 실습을 통해 노인 건강과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7년 간호대학건물인 나이팅게일하우스를 준공하고 최신 장비와 간호학 전공 교수진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캠퍼스 내 영남대의료원에서의 임상 실습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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