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금빛 예천참외 첫 출하...당도 높고 식감 좋고 진한 향

예천의 점토질 토양, 큰 일교차 등 참외 키우기 좋은 조건 갖춰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씨 참외농가에서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씨 참외농가에서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예천참외가 지난 22일 첫 출하했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참외를 첫 출하한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씨 농가는 지난해 12월 3일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하우스 18동에 정식한 후 약 80일 간 키운 참외를 전날 수확했다.

특히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과 밤낮 일교차가 커 참외가 생육하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참외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며 아삭한 식감과 높은 저장성을 자랑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출하된 참외 가격은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 기준으로 10kg 1상자 7만원대에 형성,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참외 재배할 때는 저온피해 등을 막기 위해 하우스 보온 관리와 생육 촉진 등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고수익 작물로 농가에는 효자 품목"이라며 "예천참외 생산 농가들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참외 명장 초청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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