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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취업했어요] "경험보다 소중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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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정학전공 박주혜 씨

박주혜 계명대 행정학전공 졸업. 계명대 제공
박주혜 계명대 행정학전공 졸업. 계명대 제공

박주혜(26) 씨는 계명대 행정학전공을 지난해 2월에 졸업하고, 같은 해 9월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대학에 입학해 취업을 준비한 과정을 "처음부터 어떤 산업과 직무에 대한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래서 20살 때부터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하고 그 후에 목표를 세웠다"며 경험을 강조했다.

박 씨가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행정학전공으로 입학해 경영학을 부전공하고, 이를 계기로 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면서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각종 관련 공모전에서 10여 개의 상을 받았다.

고등학생 때 '영포자'(영어 포기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영어를 싫어했지만, 계명대 영어전용 기숙사인 'KELI HOUSE'에서 외국인 친구와 한 방에 지내며, 영어에 새로운 재미를 붙였고, 이는 미군 부대 인턴 6개월을 했던 계기가 됐다.

인턴을 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1년을 다녀왔다. 그곳의 스타벅스에서 일했었는데, 그 당시 영업관리자가 멋있어 보였다. 여성으로서 점포에 대해 애정을 갖고, 대화로 소통하는 모습에 반했다. 그래서 박 씨도 같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계기로 프랜차이즈 영업관리자를 목표로 잡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 영업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교내 취업지원센터의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선배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게 더욱 효율적이라 생각해서다. 덕분에 편의점, 담배, 카페, 백화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대화하며 자신만의 인사이트(통찰)를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스티븐 잡스가 졸업 연설 때 한 말 중에 'Connecting the dots'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다른 영역의 관련 없는 경험이라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경험의 점들이 모여서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다는 의미"이라며 "본인이 한 경험 중에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그게 성공이든 실패든 최종 결과를 이루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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