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리아쉬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24일 우크라이나 국민이 최소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리아쉬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한 TV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같이 알리면서 모두 226명 사상자 집계에는 도네츠크 지역 병원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에 따라 피해를 입은 의료 종사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도네츠크 부흘레다르 소재 한 병원에 대해 러시아군이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의사 6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애초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지만, 병원 포격 및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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