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 침공 첫날 우크라 최소 57명 사망·169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방공기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방공기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빅토르 리아쉬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24일 우크라이나 국민이 최소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리아쉬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한 TV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같이 알리면서 모두 226명 사상자 집계에는 도네츠크 지역 병원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에 따라 피해를 입은 의료 종사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도네츠크 부흘레다르 소재 한 병원에 대해 러시아군이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의사 6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애초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지만, 병원 포격 및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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