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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 맞댄 핀란드 "자국 영공 러 항공기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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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도.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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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트위터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트위터

핀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22분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통과 불허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윗 글 말미에 핀란드 국기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나란히 배치하며 일종의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 폴란드, 독일, 체코, 불가리아,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이 러시아 항공기에 자국 영공을 내어주지 않는 일종의 제재를 결정했다.

여기에 러시아 바로 북서쪽 지역과 국경을 길게 마주한 핀란드 역시 같은 조처를 시작하면 러시아 항공기들은 더욱 긴 거리를 우회해 비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당장 핀란드 바로 남동쪽 러시아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드나드는 항공편에 큰 제약이 가해질 전망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유럽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남쪽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들이 중심이 돼 잇따라 자국 영공을 막은 데 이어, 여기에 북쪽 국가인 핀란드도 동참하며 기다란 하늘길 봉쇄 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핀란드와 같은 유럽 북부에 위치한 스웨덴, 덴마크도 곧 같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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