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개학을 앞둔 28일 학교방역 현장의 준비 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자 교육감과 학교장 간 영상회의를 열었다.
최근 학교와 지역 중심 방역체계가 새로 도입되고 학교 방역 세부지침이 자주 변경되면서 학교 현장이 겪는 어려움도 커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소통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를 했다.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자가진단검사를 위한 키트 배부와 학교 검사실 준비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 내용 공유 등에 중점을 뒀다.
시교육청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확보해 2일 개학 첫날 하교시 학생들에게 1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자가진단키트 소분작업에 필요한 방역도우미와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스스로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가능한 중·고등학교에는 학교 내 자가진단키트 검사실을 마련하고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156명을 추가 배치했다.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시교육청에서 3개의 이동형 PCR 검사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수업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학교인력풀센터를 통해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8천903명의 인력풀을 보유 중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안전한 등교와 정상적인 학사운영은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에 달려 있기에 학교 방역의 책임자인 학교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의료자문단 운영 등 각종 지원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학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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