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을 올린 신원미상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게시글에서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라며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고 적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