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민정, 대선 전날 밤 "이재명 연호하는 우리, 역사 써내려가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고 의원은 지난 8일 밤 페이스북에 "(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은 오지 않을 줄 알았다"며 "머리가 멍하고 붕 뜬 기분이다. 모든 걸 쏟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매순간 온 힘을 다해 뛰었다"며 "춥고 힘든 날일수록 선거운동을 멈추지 않았고 국민들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아무리 먼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 의원은 "함께 해준 광진 선대위 식구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무리한 요구도 불평 한마디 없이 따라준 분들께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광진 뿐 아니라 이재명을 연호하는 우리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다"며 "작은 실개천이 모여 강을 이뤘고, 전국에서 흘러내린 강줄기는 푸른 바다에서 만났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거센 비바람이 바다를 온통 뒤흔들기도 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이젠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기를. 부디 미래에 투표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라며 글을 맺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선언 후 251일 동안 전국의 수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절절하게 호소하시는 그분들의 간절함이 제 폐부 깊이 박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스스로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투표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인 나라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대통령인 나라,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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