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렇게 취업했어요] "방학 때 현장실습으로 실무 경험 쌓아"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허성운 씨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허성운 씨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허성운 씨

허성운(24) 씨는 대구대 관광경영학과를 지난 2월에 졸업하고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하동점에 입사했다.

허 씨는 어릴 적부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껴 서비스업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후에도 관광경영학을 공부하며 전공과 밀접한 호텔·리조트 서비스 분야로 취업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학과 지도교수로부터 수시로 상담을 받았다.

4학년 재학 중 하계 방학 때는 켄싱턴 리조트에서 현장실습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대는 진로취업지원체계인 'All in Care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진로직업 탐색부터 현장기반 취업연계까지 단계별 진로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허 씨의 경우도 현장실습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체계적으로 구축된 취업지원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했던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족여행의 꽃이라 불리며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 호텔·리조트 취업을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국내 각종 호텔·리조트·외식업 회사 정보를 검색하고 도움이 되는 자격증 등을 준비했다.

지도교수와 주기적인 면담을 통해 취업 방향을 확실히 잡고, 해당 업종의 분위기, 위기대처능력, 대면 능력 등을 키우면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도 동시에 준비했다. 그 결과 현장실습을 통해 근무했던 켄싱턴 리조트의 사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허 씨는 현재 켄싱턴 리조트 내 고객서비스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체크인·아웃의 객실 안내와 배정,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안내, 고객이 필요한 물품·서비스 주문과 점검 등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대면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해 고객과 공감하는 능력을 꾸준히 계발하는 노력으로 사내 칭찬 직원으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허성운 씨는 후배들에게 "학점관리와 함께 교내 프로그램 중 자격증·공모전·실습·특강 등 관련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떻게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라면 가장 가까운 전문가인 전공 교수으로부터 상담받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값진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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