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 1동이 기부 릴레이 운동 '1004를 만나는 날'을 시작했다.
'1004를 만나는 날'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는 운동으로 1천4명의 기부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된다.
기부자는 원하는 금액을 봉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뒤 1주일 이내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면 된다.
남구청에 따르면 11일 전수한 남구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이 1호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 위원장의 지명을 받아 함광식 남구 주민자치위원장이 2호 기부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평소에도 홀몸노인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모인 기부금은 봉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하다 추후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정 봉덕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1,2호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1004를 만나는 날' 기부 릴레이 운동이 활발하게 이어져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