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구단-선수노조가 11일(한국시간)새 단체협약(CBA)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국내에서 훈련중이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현진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류현진은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스프링캠프지를 꾸린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MLB 스프링캠프는 14일부터 열린다.
토론토 구단은 약 일주일 동안 팀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시범 경기를 치른다. 이와 관련 캐나다 매체 스포츠 넷은 "다음 주 주말부터는 시범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시차 적응을 마치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 정규리그 개막은 기존 4월 1일에서 4월 8일로 연기됐지만, 더블헤더 등을 통해 팀당 162경기 체제를 유지한다.
한편 류현진은 출국 준비에 앞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구장)에 나와 그동안 훈련을 함께한 KBO리그 한화 이글스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친정팀 한화 선수들과 함께 단계별 개인 훈련을 차분하게 소화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은 이날 오전 대전구장에 나와 선수들과 인사했다"며 "훈련 환경을 제공해준 한화 구단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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