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대팍)에서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대구FC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팍에서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이하 부리람UTD)와 2022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1시즌, 팀 창단 첫 ACL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구는 홈에서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앞서 2019년과 2021년 ACL 무대는 조별예선과 함께 시작했다면 올해는 사상 최초로 단판승부인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대구는 이미 두 번의 경험이 있는 아시아 무대지만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태국 클럽과의 첫 공식 무대 대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상대팀으로 결정된 부리람UTD는 태국에서도 타이리그1 최고 클럽 중 하나다. ACL 8강 경험이 있는 강팀이기도하다.
특히 부리람은 현 알렉산더 가마 대구 감독의 친정팀이었다. 2020-2021시즌을 포함해 두 번이나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바 있던 가마 감독은 태국에서 우승 경력도 있다.
가마 감독은 친정팀과 대결을 앞두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부리람도 내가 있었던 곳이고 더욱 큰 동기부여가 돼 이기고 싶다"며 "현재 대구의 감독이며 얼마나 좋은 선수가 많은지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ACL 플레이오프를 앞둔 대구 선수단의 사기는 이미 풀 충전돼있다. 지난 11일 대팍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경기에서 3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값진 승리로 대구 선수단의 강점을 그대로 ACL에서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CL 플레이오프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 웹 및 모바일,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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