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TV '건축탐구-집'이 1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낡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노후 빌라와 그 집을 개성 있게 변신시킨 이야기를 탐구한다.
인왕산이 굽어보는 서촌에는 1979년에 준공된 옥인연립이 있다. 작은 집을 넓고 시원하게 쓰기 위해 맨 꼭대기 층의 집주인은 천장을 터서 층고를 높이고, 내력벽만 남기고 외벽까지 허물어 세 개였던 방을 하나로 만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감행했다. 오래된 빌라는 집주인의 취향대로 과감히 비우고 채워나갈 수 있는 도화지 같은 공간이 되었다.
오랫동안 전원주택을 꿈꿔왔던 아내와 도심의 직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남편은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전원 빌라를 선택했다. 부부는 준공 이후 단 한 번도 고치지 않은 집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미련 없이 탈바꿈시켰다. 오래된 빌라처럼 인생도 자연스레 깊어지길 바란다는 부부가 발견한 빌라의 매력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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