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코로나 뚫고 대구 온다

15일 방문,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市,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도 한 몫

지난 10일 대구시 공무원들이 서울 지역 여행사를 찾아 대구관광 세일즈콜(여행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 10일 대구시 공무원들이 서울 지역 여행사를 찾아 대구관광 세일즈콜(여행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를 방문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일 국가 단체관광객이 대구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객 11명은 15, 16일 대구에 머물며 중구 동성로와 83타워 야간전망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72명이 대구를 방문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싱가포르 관광객에게 환영 행사에 이어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 적극 환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시가 서울 소재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6곳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지정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트래블버블 시행국가별 안전 및 안심관광코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정책 등 여행상품 콘텐츠 등을 적극 홍보한 성과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됨에 따라 국제관광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이달 중순부터 해외관광객 유치 홍보설명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바운드 여행사들에 대구관광 홍보와 지원 제도 설명 등을 2, 3회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에는 서울 소재 외국인 유치 여행상품 기획자를 대구로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항공 연계 유치 마케팅 등도 펼치기로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에 맞춰 해외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기업 대상 트래블마트 등 다방면으로 해외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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