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예산 30억원 투입해 수기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전산화(DB)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대구 내 초·중·고·특수학교 246곳에서 보관 중인 생기부 515만면(1만9천427권)이다. 공산초 , 대륜중 등은 일제강점기 근대 학교 시절 생기부도 아직 보존하고 있다.
생기부는 거의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중요 기록물이다. 지난 2003년 나이스 도입 이후부터는 전산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전 생기부는 전산화되지 않아 일부 학교에서 수기 문서로 보관해왔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전산화되지 않은 문서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찾아야 해 생기부 발급 등 민원 서비스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개교 시기가 오래된 학교는 장기관 보관으로 생기부 훼손, 재난·재해로 인한 멸실 등의 우려가 많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산화 이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생기부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고, 색인 검색·출력 기능을 통해 학교 업무도 간소화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소중한 학교생활이 담긴 생기부를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