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소년쉼터(소장 전명진·이하 청소년쉼터)는 최근 대구 지역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대구 비산동 1가구에 300장을 직접 전달했으며 쉼터 청소년들의 따스한 손길이 더해져 더 의미 있는 나눔이었다. 발열체크를 비롯한 마스크·장갑 착용 등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했다.
전명진 소장은 "행사를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배우고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은 "연탄을 나르면서 처음에는 힘들고 300장을 다 옮길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끝나고 나니 힘들었던 만큼 뿌듯했고 다음에도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꼭 참여해야 겠다"고 말했다.
달서구청소년쉼터는 만 9세~24세 이하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맘속 깊은 곳 희망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생활보호 지원을 넘어서 가정복귀 또는 사회진입을 위한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다. 전화(053-526-1318) 또는 홈페이지(http://yw1318.com)로 입소 문의가 가능하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