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조국의 시간'으로 화제를 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평가하는 책을 출간한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평가한 책 '가불 선진국(假拂 先進國)'을 다음주 출간한다. '가불 선진국'이라는 제목은 조 전 장관이 직접 지었으며 오는 24일 출간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 책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한 사법 분야뿐 아니라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치미디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물론 미완에 그쳤거나 부족한 부분도 분야별로 다룬다"며 "작년부터 계속 집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지난해 5월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당시 조국 전 장관은 책을 쓴 이유로 "검찰, 언론, 보수야당 카르텔이 유포해 놓은 허위 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있다"며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늦기 전에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저의 시선에서, 제가 겪고 있는 아픔의 역사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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