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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4차순환도로 착공 14년 만에 31일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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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분기점·8개 나들목…대구 외곽 교통망 획기적 변화
총 사업비 1조5천700억 투입…경제적 효과 1천억 원 이상 기대

경부고속도로와 도시외곽순환도로(대구 4차순환도로)가 만나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천분기점. 매일신문DB.
경부고속도로와 도시외곽순환도로(대구 4차순환도로)가 만나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천분기점. 매일신문DB.

대구 도심 교통 지도를 바꿀 대구 4차순환도로가 착공 14년 만에 오는 31일 완전 개통한다. 같은 날 서대구역 개통과 맞물려 지역 교통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15일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 4차순환도로는 오는 30일 개통식을 갖고 다음날인 31일 낮 12시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제한속도는 80㎞/h이다.

대구 4차순환도로는 총 연장 61.6㎞로 총 사업비 1조5천710억 원을 투입했다. 수성구 범물동에서 달서구 상인동을 잇는 앞산터널 10.4㎞ 구간 등 29.1㎞는 앞서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32.5㎞ 구간으로 2개 분기점(칠곡, 상매)과 8개 나들목(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을 마련했다.

각 분기점은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지천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 동명동호나들목은 중앙고속도로, 상매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이어진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은 연결되지 않았다.

개통 후에는 하루 평균 3만927대가 이용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연간 경제적 효과도 1천2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달서나들목에서 상매나들목 구간 주행거리가 37.20㎞에서 32.52㎞로 단축되고, 통행 시간도 기존 45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든다.

차량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도 연간 2만3천332t이 줄어 38억원의 환경피해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대구 도로 구조에서 도심 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함에 따른 도심혼잡 해소와 대구경북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구간 요금을 두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요금을 확정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4월까지 4차순환도로 개통 후 예측한 수요와 실제 도로 수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연계도로망구축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또 강창교동·서측, 개상듬네거리, 유천네거리, 팔거교삼거리 등 18곳 혼잡 교차로에 대한 개선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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