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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7일 시범경기 우천 취소…원태인 선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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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가 덮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7일 예정된 삼성과 LG트윈스의 시범경기는 우천취소됐다. 김우정 기자
방수포가 덮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7일 예정된 삼성과 LG트윈스의 시범경기는 우천취소됐다. 김우정 기자

오전부터 내리던 봄비로 삼성라이온즈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LG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이날 삼성은 선발 마운드에 원태인이 올라 60구 정도 던질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이날 대구에는 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렸고, 오전 10시 삼성 타자들이 타격 훈련을 마칠 때 즈음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구단측은 대형 방수포로 내야 그라운드를 덮었고 비가 잦아들지않아 결국 우천취소 결정됐다.

시범경기에서 삼성은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취소된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아직 검증해야할 부분이 많고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야하는 만큼 아무래도 우천취소는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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