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지난 16일 성산홀 2층에서 선수단 유니폼에 대학 견장 광고를 시행하는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소속 김상수 선수로부터 방역물품을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방역물품은 1천100여만원 상당의 현물로 재학생들의 생활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발전기금 형식으로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직무대행, 김상수 선수, 대구대 사회공헌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부받은 살균 세정제 제조기와 약품은 강의실과 기숙사 등 필요한 장소에 비치돼 재학생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대학 구성원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선수는 "지역사회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구대 학생들의 생활 방역을 위해 잘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직무대행은 "김상수 선수의 대학 방문을 환영하며, 방역물품 기부의 좋은 뜻에 감사하다"며 "물품은 학생들의 안전·건강과 캠퍼스 방역 관리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으로부터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받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고등교육 지원 장학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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