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탄소중립 그린‧에너지복지 도시 만든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11개 사업 56억원 투입
도농간, 계층 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부석면 상석2리에 설치된 LPG 저장탱크. 영주시 제공
부석면 상석2리에 설치된 LPG 저장탱크.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에너지 균형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그린도시 지도를 새로 작성하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과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경제성미달지역 도시가스 보급사업, 저소득층 LED조명등 교체사업, 복지시설 에너지절약사업 등 11개 사업에 총 56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보급을 위해 사업비 32억원을 투입, 북부권 5개 읍면 지역(풍기읍, 안정·순흥·단산·부석면)의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3㎾) 341개소, 태양열(6㎡) 25개소, 지열(17.5㎾) 20개소를 구축한다.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영주시 제공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영주시 제공

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농어촌지역에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각 가구에 LP가스를 보급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추진, 도농간·소득계층 간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특히 도시가스 경제성미달지역에 2억여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4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스공급관 4㎞를 설치, 4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에너지복지 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연계, 관내 요양원 3개소와 경로당 9개소에 냉난방기(17대)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80가구에 조명기기 무상교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혜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복지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에너지정책 전환과 2050 탄소중립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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