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전 홍준표 의원 보좌관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대선을 통해 재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지만, 우리 중구는 4년 전 동아백화점이 문을 닫았고, 자랑이던 대구시청을 달서구에 빼앗기더니 최근에는 대구백화점 본점마저 문을 닫는 등 참담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받고 있는 모 의원의 권력을 등에 업고 지방 권력을 키워온 주변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재개발·재건축만 남발하며 대구 스카이라인을 아파트로 채우는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퇴색한 동성로 상권을 살리고 대구시청을 그 자리에 존치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중구 지역민들이 느꼈을 치욕의 시간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 "어떤 방해 공작과 훼방이 있더라도 임기 내 중구의 옛 영화를 되살릴 방법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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