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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마술사' 차계남 작가 개인전, DK VINO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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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차계남 작가의 작품
차계남 작가의 작품 'Untitled 2021'. DK VINO

22일부터 한 달간 대구 남구 'DK VINO'(대표 김동국)에서 지역 원로화가 차계남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차계남 작가는 2002년 대구광역시 우수섬유예술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1 다티스트' 원로부문에 선정돼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작가는 끊임없는 자기 모색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한지에 붓글씨를 쓴 후 일정한 길이와 폭으로 자른 후 그것을 다시 꼬아 실과 같이 만들어 캔버스에 담는다.

이번 전시에는 2021년 제작한 작가의 미발표작을 포함해 1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DK VINO 김동국 대표가 전시를 설명하고 있다. 김동국 대표 제공
DK VINO 김동국 대표가 전시를 설명하고 있다. 김동국 대표 제공

한편 이번 전시를 개최한 'DK VINO'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와인과 예술을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윤종주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한 적 있다.

김동국 대표는 "차계남 작가와 컬래버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작가의 대작과 어울리는 와인을 선별하여 한 공간에 담아보았다.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대구·경북지역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갤러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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