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에 전화로 포장 주문을 했다가 욕설이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매장 측은 "장난으로 주문한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네티즌은 "최악이다"라며 공분했다.
22일 작성자 A씨는 오후 7시 5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유명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영수증 병XXX 욕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배달 앱으로 포장 주문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가게에 연락하니 "전화로만 포장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후 음식을 가지러 해당 가게를 방문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주방에서 나온 사람이 '병XXX'라고 적혀있는 영수증을 보여주며 "당신이 이렇게 주문했느냐"고 따졌다는 것이다.
A씨는 "배달 앱이 아니라 전화로 주문했다"며 "(그 용지는) 직원이 입력해서 출력된 것"이라고 했다. 상황을 파악한 직원은 "주문받은 아르바이트생이 장난 전화인 줄 알고 그랬다"고 사과하고 그제야 떡볶이를 만들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장난전화면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는 게 순서"라며 "첫 주문이었는데 그런 욕이 쓰여 있는 자체가 모욕적이었다. 자식 또래의 애들한테 이런 듣지 못할 언행을 받았다는 것이 수치스러워 주문을 취소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돈에 눈이 멀어 가맹점 수만 늘리는 본사도 문제"라며 지적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마인드로 장사하면 망한다", "어떻게 주문서에 저런 욕설을 써놓을 수 있냐", "해당 프랜차이즈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다", "충격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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