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서울 삼성 완파, 90대67 대승

24일 잠실경기장에서 서울 삼성 원정전, 김낙현·화이트 펄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김낙현이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90대67로 대승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김낙현이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90대67로 대승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김낙현과 화이트가 펄펄 날며 5연승을 질주했다.

가스공사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0대67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연승을 달리며 23승 25패를 기록 6강 자리 경쟁에 한 발 더 나아갔다. 5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줄였고 7위 LG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남은 6경기에서 가스공사는 5승을 거둬야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지만 5연승의 좋은 페이스로 기대감을 더 늘렸다. 반면 삼성은 9연패에 빠지며 9승 41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22점 3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고 KBL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화이트는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한 몫 거들었다.

삼성은 전형준이 13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인 선수 2명이 빠진 빈자리가 너무 컸다.

경기 초반부터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김낙현의 3점슛을 더해 앞서나갔다. 1쿼터를 21대13으로 가스공사가 리드를 이어갔고 2쿼터에서는 이대헌과 전현우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53대27까지 더 벌렸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차를 뒤집기엔 너무 차이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오랜만에 두경민과 김낙현을 함께 내보내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반 승기를 잡은 가스공사는 폭넓게 로테이션을 운영하며 리드를 유지한 채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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