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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앞둔 정몽규 회장 "대표팀 역전승 일군 투지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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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오현규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오현규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에 승리한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와 1차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정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과 함께 이날 귀빈석에서 체코전을 직접 지켜봤다. 경기 후에는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역전승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값진 승리로 장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고비를 맞이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첫 단추를 멋지게 꿰어낸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국땅 현지와 한국에서 시차를 잊은 채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북중미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 과연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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