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이 포함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3번째로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29일 각 구단 선발투수진의 순위를 매기면서 전력을 분석했다.
토론토는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은 3위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지만, 좋은 투수들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보다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는 트레이드를 통해 호세 베리오스를 품은 뒤 자유계약선수(FA)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하며 강력한 투수진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꼽히던 류현진이 3선발로 평가받을 정도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6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에 관해선 팀 내 3선발로 평가하면서 밝은 전망을 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리그 평균 수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엔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새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땅볼 유도를 많이 하기로 유명한데, 채프먼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류현진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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