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들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1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퇴직 공무원 34명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보안관들은 오는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고위험지역을 순회하며 코로나19 일상회복 중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빈발지역과 고위험장소 순찰 강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지구대와의 연계 ▷퇴직공무원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양성해 현장 순회 및 거리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생명지킴 보안관들은 고위험 지역 순회, 심리지원 안내 등 촘촘하고 빈틈 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활동 중 발견된 고위험군들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돼 심리검사, 전문가 심층 상담 및 치료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살빈발지역 및 고위험 장소에 대한 집중관리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퇴직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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