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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출마설 주호영 "고민한 적 없어" 부인…공관위원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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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전문 행정가가 맡아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손을 맞잡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손을 맞잡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대구시장 출마설을 전면 부인했다. 대신 주 의원은 6·1 지방선거를 위한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을 맡아 대구시장 선거를 포함한 대구지역 선거 전반을 총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3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대구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전혀 없다. 5선 의원을 지내며 여러 차례 권유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대구시장은 전문 행정가가 맡아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대구경북 최다선(5선)인 주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과 김재원 최고의원 모두 출마 명분이 다소 부족하다는 비판 여론이 나오는데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영향을 받은 주 의원이 광역단체장 출마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주 의원은 이날 직접 출마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대신 당초 김용판 수석부위원장(대구 달서구병)이 맡기로 했던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에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대구지역 의원들이 저에게 공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하기에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주호영 공관위원장 체제'에 대한 반대 의견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맡는 것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김용판 의원 역시 주호영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안다. 대구의원 전원이 주호영 공관위원장 체제에 잠정 합의했기 때문에 추가 회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관위원장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공관위원 선임 등 대구시당 공관위 구성도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1일 대구지역 의원들은 조찬 회동을 갖고 추경호 시당위원장(대구 달성)의 직무대행인 김 수석부위원장이 당연직으로서 공관위원장 역할까지 맡는 것이 적절하느냐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아울러 초선인 김 수석부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 지휘봉을 잡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이날 전국 시·도당 중 유일하게 공관위 구성을 마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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