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훈선 안동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출마선언

인구감소·청년이탈·원도심공동화·고소고발 등 심각
12년간 의정활동 '지방소멸 극복 마스트플랜 제시'
'함께하는 정치·현실적 정책·강한 안동'에 나설 것

정훈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정훈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정훈선(52·무소속)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적 견해와 정책 설명회를 통해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제8대 전반기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인구 16만의 벽이 무너졌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안동을 떠나고 있다"며 "중소상인들은 수년째 매출이 오르지 않아 아우성이고, 원도심 공동화, 협치의 정치는 사라지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반목과 갈등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크다"고 했다.

정훈선 예비후보는 "12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안동을 건설할 것"이라며 "지방소멸 극복 마스트플랜 제시하고 행복한 안동시를 건설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려한다"고 했다.

그는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정 예비후보는 "제가 지향하는 정치는 통치가 아니라 협치"라며 "갈등과 분열 정치구조 타파하고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정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시민들의 힙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안동시의 정책과 주요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앞에서 끌고 가는 주도자형 리더십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조정자적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정훈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정훈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또 '현실적 정책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며 "제조업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의 시대로 전환해가고 있어 안동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4차산업 교육센터 설립 등 특화된 교육환경 조성으로 미래세대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강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안동예천의 생황통합으로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고, 도시공간 재배치를 통해 도시기능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 등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덧붙여 옛 역사부지에 안동시청을 이전해 행정 문화 상권복합타운과 지하차도 및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밖에 "복합시민센터 및 시민광장 조성으로 공동체 중심 가치 회복, 천리천 생태복원, 3대 문화권사업과 성곡동 문화관광단지, 구역사부지 활용방안, 신도청과 원도심 활성화 및 침체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실무적으로 풀어 낼 수 있는 검증되고 준비된 역량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정훈선이 반드시 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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