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에는 박경호(62.무소속) 전 고려대행정대학원 교우회장이 경남 합천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6월1일 지자체 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천의 미래가 달려있다" 며 "내 고향 합천에서 고향살림 한번 살아보겠다고 10년을 넘게 준비했다. 기회를 달라 반드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군수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고 문화원장도 횡령 혐의로 기소됐고 조합장과 이사 선거에도 금품 살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 합천은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태를 치유하지 않고 합천의 미래가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역사의 구비마다 부끄럽지 않는 결단을 해 온 합천인의 기백과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다. 돈 몇푼에 합천인의 자존심을 팔지 말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렴한 행정, 청렴한 군수, 사랑받는 공무원상 정립 ▷합천인의 자존심 회복 ▷농정예산 단계적으로 30%까지 증액 ▷복한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합천군민의 소득증대 ▷지속적인 전국대회 유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으뜸복지 합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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