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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산불 17시간여 만에 주불진화…임야 120ha·주택1채·창고 2채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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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 정리에 투입된 공무원들이 등짐펌프로 뒷불을 정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잔불 정리에 투입된 공무원들이 등짐펌프로 뒷불을 정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산불이 발생 17시간 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 잔불정리에 돌입했다.

5일 오후 1시 29분쯤 발생한 이번 산불은 초속 10m이상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됐다.산림청 헬기 등 27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해가 지면서 헬기가 철수, 진화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밤이 되면서 바람이 초속 1m이하로 잔잔해졌고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700여 명이 투입돼 산불 확산 저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임야 소실 면적은 80ha(5일 오후 6시 기준)에서 120ha(산림청 추산, 7일 오전 7시 기준))로 늘었다.

날이 밝으면서 6일 오전 6시 헬기 25대(산림청 헬기 10대, 지자체 임차헬기 14대, 소방헬기 1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1시간 만인 오전 7시쯤 주불이 잡혔다.

특수진화대 등 인력 800여 명은 현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살아 있는 뒷불정리 작업 중이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헬기 52대와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1천600여 명과 진화차 28대, 소방차 49가 투입됐다.

산불은 임야 120ha와 주택 1채, 창고 2동을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을 피해 대피 중이던 10가구 20여 명 가운데 12명은 6일 오전 가정으로 조기 귀가했고 나머지 8명은 기도원에 머물고 있다.

김재원 봉화군 산림과장은 "야간에 바람이 불지 않아 크게 확산되지 않았고 일출과 함께 헬기가 투입돼 1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다"며 "현재 진화대원 800명을 투입, 등짐펌프와 칼쿠리 등을 이용, 마무리 잔불 정리를 하고 있고 산악 지역 등은 헬기를 투입, 잔불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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